[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평창군새마을회,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관련 성명서 발표
강원 평창군새마을회는 15일 오전 대관령면 메달플라자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평창군새마을회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주사무소 평창 이전과 개・폐회식 평창돔 개최를 촉구하며 조직위 사무실 이전 등의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시 평창군 내에서 계획 중인 설상 경기에 대해 협력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관령번영회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2024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주사무소의 강릉이전 반대의사를 관철하기 위한 단체행동 추진을 결정함에 따라 14일부터 대관령면 메달플라자 일원에서 사회단체별로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강원도는 2024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주사무소를 강릉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해 평창군에서는 같은 달 25일 대관령번영회, 6월2일 평창군번영회, 4일 평창군이장협의회, 10일 평창군의회 등이 잇달아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평창군자율방범연합대 등도 성명서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 타고 즐기는 평창여행
강원 평창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중단됐던 평창 시티투어를 지난 8일부터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창시티투어는 관광(전세)버스를 타고 평창군의 대표 관광지들을 전문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당일 여행 상품으로, 화·수·목에 운행하는 평창남부투어와 금·토·일에 운행하는 북부투어 두 코스로 운영된다.
평창남부투어는 돌문화 체험관과 이효석문학관(달빛언덕), 허브나라를 방문하고, 북부투어 코스는 오대산 월정사(성보박물관)를 비롯해 올림픽 기념관과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를 둘러보게 된다.
8월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돌아보면서 바이애슬론 종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평창올림픽레거시 투어도 계획하고 있으며, 9~10월엔 월정사와 평창의 목장 등을 잇는 주요관광지를 1일 4회씩 운행하는 시범순환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시티투어 참여 방법은 KTX를 이용할 경우 매일 KTX가 정차하는 평창과 진부역에서 오전 10시와 11시에 각각 출발하는 전세버스에 탑승하면 되고, 자차 혹은 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평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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