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은가람길 VR 체험 가이드 구축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은가람길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VR 체험 가이드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은가람길은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총 길이 1.3km로 과거 읍내 관개수로가 지나갔던 자리에 역사적 인물인 ‘구일 현감’의 실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해 안내판을 설치해 역사문화탐방로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은가람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나선 끝에 가상가이드를 구축해 사용자가 직접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은가람길 VR 가이드 주소를 눌러 앱을 실행한 후, 화면에 나타나는 화살표를 누르면 은가람길을 따라 걸으며 가볍게 횡성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은가람길 이야기 동화와 구일 현감 송덕비, 횡성보 등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제14회 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18일 개최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18일 오후 5시부터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5년 횡성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래, 매년 6월18일을 횡성군민의 날로 지정하고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기념식에 앞서 장신상 군수를 비롯한 군민대표, 역대군민대상 수상자,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보훈공원 모여 횡성군민의 날임을 알리는 군민의 종 타종식을 갖고 식전행사로 혼성그룹 문 재즈 밴드의 감미로운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군민의 날 기념식으로는 제21대 횡성군민대상 시상식,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진다. 올해로 스물한번째를 맞는 횡성군민대상은 박순업 횡성문화원장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기념식이 끝나면 식후행사로 외로움 공감단 베프단장, 횡성중학교 학생, 소망이룸학교(성인문해학교) 학생 등 군민대표 3인이 각자 삶의 이야기를 통해 군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김경래 시인이 군민의 날 기념 시낭송으로 군민의 날을 축하한다.
한편 군은 14~18일 군민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루지체험장 3000원 이용, 횡성호수길 및 풍수원유물전시관 무료입장, 사진전 ‘횡성의 어제와 오늘’(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등 군민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안심먹거리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 운영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상훈)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안심먹거리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먹거리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는 횡성 농특산물 생산 및 농식품 가공‧판매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7월~8월)에도 3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세부 교육과정은 ‘농촌융복합 6차산업’, ‘농식품 유통‧마케팅’, ‘식품생산관리사 자격증(반)’의 3개 과정으로 85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농촌융복합 6차 산업에 대한 이해와 성공사례, 농가공품의 유통 프로세스와 마케팅 전략, 식품생산관리사 자격증 취득 등으로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교육과정 확인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횡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과정을 통해 농가 및 지역주민이 농촌융복합 6차 산업의 이해와 적용 사례를 학습하고 생산‧가공‧판매의 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신규 사업 발굴 및 이를 통한 다변화된 소득원 창출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올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 받아 2023년까지 본격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심먹거리 전문가 육성, 안심단지 구축, 안심먹거리 개발 그리고 네트워크 구축 등 계획된 유관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