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 3개월 간 상하수도 요금 50% 감면
강원 원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9월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일반용과 욕탕용 업종 1만6000여 곳이며, 총 감면액은 상수도 11억 원, 하수도 6억 원 등 약 17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관공서, 금융기관, 학교, 군부대, 대기업 등은 이번 감면에서 제외된다.
특히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 각각의 감면액을 최대 50만 원으로 제한해 대규모 사업장의 감면 요율을 낮추는 대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포함한 중소규모 사업장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각 수용가에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7월분 고지서부터 감면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도시 원주 관광 캠페인 ‘쉼’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제현수)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18~20일 문화도시 원주 관광 캠페인 ‘쉼’(이하 ‘팸투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원주 브랜드 캠페인의 하나로 지역주민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국 그림책 작가를 대상으로 한 2020 문화도시 원주 가을 팸투어 ‘가을방학’에 이은 두 번째 팸투어다.
‘오냐나무 Before I Die’, ‘레일바이크 및 성황림 숲 체험’, ‘나를 닮은 도마 만들기’ 등 2박 3일간 다채로운 일정이 마련된다.
팸투어 여정은 시민공유플랫폼 ‘원주롭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될 예정이다.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 구간 명칭 확정
원주시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계한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의 시설물 설치 구간 명칭이 ‘소금산 밸리파크’로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당초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소금산 스카이밸리’를 사용하고자 했으나, 강원도 내 타 지자체에서 ‘스카이밸리’ 명칭을 먼저 사용하는 등 다양한 사유로 ‘소금산 밸리파크’를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
‘소금산 밸리파크’는 케이블카-소금산 출렁다리-하늘바람길-하늘정원-데크산책로-잔도-전망대-유리다리-에스컬레이터-음악분수로 연결되는 주간 입장 코스이며, 연말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야간경관조명, 음악분수, 미디어파사드로 이어지는 야간개장 코스인 ‘나오라(Night Of Light) 쇼’는 이보다 앞선 7월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퇴임
백종수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 원장이 17일 오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테크노밸리에서 3년의 임기 동안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지원사업, 차세대 생명 건강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기업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해외 바이어와 연결이 가능한 플랫폼형 웹사이트인 'G-Medical Hub'를 구축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기 제도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규제과학(RA)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코로나19 백신 후원금 모금 캠페인 전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원금 모금 캠페인 ‘백신 감사 프로젝트’를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신 감사 프로젝트는 최근 진행됐던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감사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교직원 모금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 25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급여공제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해 후원금 총 692만원을 모았다.
모금된 후원금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인도 카르나타카 방갈루르 지역 빈민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 지원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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