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상 안심여행 이벤트 개최
강원 정선군은 19일부터 여행객을 대상으로 ‘정선 안심여행 페이백(Pay Back)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주요 관광지인 정선레일바이크, 벅스랜드, 화암동굴, 화암 카트 체험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표소에서 질병관리청이 발급한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를 모바일 어플(Coov)이나 종이로 제시하면 지역 사랑 화폐인 아리랑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광지별 페이백 규모는 레일바이크 이용 시 5000원, 화암동굴 2000원, 화암 카트 체험장 및 벅스랜드 4000원의 아리랑 상품권이 지급되며, 관광객 9500명을 선착순으로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민간 정선군 관광사업체협의회는 회의를 통해 최근 웰니스 인문학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원리조트, 정선 스카이워크, 삼탄아트마인 등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자 이용료 할인 이벤트 동참을 추진하고 있다.
◆북평면 나전역, 쉼과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 탈바꿈
강원 정선 북평면에 위치한 나전역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문화예술인들의 쉼과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CF, 영화 등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며 정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나전역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할 수 있는 추억과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북평면주민자치회(위원장 신승남)가 주최하고 악사모앙상블공연단(단장 유상환)이 주관하는 공연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오는 11월까지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는 공연은 색소폰, 통기타, 플롯, 아리랑, 락밴드 등 감성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
정선선의 간이역인 나전역은 196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1993년부터는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에는 기차역 운영과 함께 레트로 감성을 살린 ‘나전카니발’ 카페를 만들어 곤드레 라떼를 비롯한 더덕라떼, 곤드레떡 및 파이, 크림커피 등 정선 특산품을 활용한 카페 메뉴를 선보여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매년 나전역에서 맛과 멋, 흥이 함께하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의 토속음식으로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맛과 향기, 그리고 추억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을 주제로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열렸다. 또한 나전역 앞에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와 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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