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최근 장기간 장마, 빈번한 태풍 등으로 산사태가 증가하고 있다.
또 임야에 단독주택 등 건축물이 늘면서 인명피해 등 산림 재해 발생 우려가 높다.
포항의 경우 지난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태풍, 집중호우로 인해 10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림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월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활용, 위험 지역을 수시 순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 집중호우 등이 예보될 경우 사전 점검을 갖고 이장을 통해 대피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류성욱 녹지과장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대피 방법 등을 확인하고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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