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단신] 일제강점기 지적공부 측량기준→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등

[횡성 단신] 일제강점기 지적공부 측량기준→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등

기사승인 2021-06-17 15:58:43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일제강점기 지적공부 측량기준→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지적공부 측량기준 좌표를 지역측지계에서 국제표준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세계측지계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 기준 측지계를 말한다. 좌표계 원점으로 지구 중심을 사용함으로써 국가별 지역적 오차가 없다.

반면 일본 동경을 기준으로 설정된 기존의 지역측지계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왔으며,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세계표준과 365m 편차가 발생하는 등 다른 공간정보와 연계가 어렵고 활용성이 떨어졌다.

군은 세계측지계 기반 지적측량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2016년부터 지적기준점 4431점의 좌표를 재관측했으며, 면적 및 위치검증을 통해 지적·임야도 19만4000여 필지를 변환했다. 또한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 내 필지 8000여 필지도 올 연말까지 변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2년도 예산편성 주민의견 설문조사 및 군민 제안 접수 

횡성군은 7월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2022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주민의견 설문조사와 군민제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편성 과정에서 설문조사, 군민제안 등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예산편성과정에서 군정 살림의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제안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직접 사업으로 제안하면 된다. 

대상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특색사업,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투자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 기타 다양한 시책사업으로 지역 주민 다수에게 수혜가 돌아가는 사업 등이다.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비롯해 읍‧면 총무담당 방문 창구, 기획감사실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된다.

군민제안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담당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2년 당초예산(안)에 편성된다. 

◆2021 국민신청실명제 운영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7월9일까지 2021년도 국민신청실명제 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횡성군 주요 정책사업의 내용과 담당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정책실명제 방안의 하나로,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민 참여 제도이다.

횡성군민은 물론 횡성군의 주요 과제 및 정책, 대규모 사업 등에 대해 알고 싶은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횡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횡성군청 자치행정과 정책실명제 담당자에게 우편, 이메일,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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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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