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에 참여한 환경단체들은 개발이 곧 환경파괴라는 일부 환경단체의 잘못된 인식을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또 앞으로의 환경운동은 지나친 보존에서 벗어나 자연의 친환경적 이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는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보존과 발전을 위한 것이며, 교통약자들의 환경평등권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참꽃케이블카 설치 지지 입장을 전했다.
또 달성군이 친환경 케이블카 건립을 위해 지역의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서와 평가서에 반영했다는 점도 찬성 이유로 들었다.
신명환 한국환경NGO협회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며 식물을 밟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보다 케이블카가 환경을 보전하는 측면이 더 크다”며 “극단적인 환경주의에 빠져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친환경적으로 케이블카를 건립해 자연과 공생하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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