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 환동해산업연구원이 10년간 중점 추진할 해양 신산업 발굴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2030 해양 신산업 전략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동해안 그린뉴딜 ▲해양산업 고도화 ▲청년 유입·스마트 어촌 실현 등을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10대 핵심 전략사업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동해안 그린뉴딜 전략으로 ▲해양프라스틱 제로화 ▲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해양 바이오 에너지 목장 등이 꼽혔다.
청년 유입·스마트 어촌 실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경북형 스마트 어촌 ▲동해안 청년 정주지원센터 ▲국립해양문학관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에 산재한 염지하수, 해양머드 등 해양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해 제주, 태안, 완도 등과 힘을 모아 관련 법안을 만들 방침이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전략기획사업단을 꾸려 이날 발표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해양포럼 등을 통해 해양 전문가 자문·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다양하고 풍부한 해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동해안 시대를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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