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1리 동방 0.5km 해상에서 2t급 영식장관리선 A호(승선원 3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항공기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선원 2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다.

선장은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대원들과 함께 배수작업을 하며 추가 침수 피해를 막았다.

다행히 선체 파손,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A호가 그물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바닷물이 선체로 유입돼 침수된 것으로 확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급작스런 사고에 대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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