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24~26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가해 한국공공외교학회와 함께 2018평창올림픽과 스포츠 평화 공공외교라는 주제로 담론의 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16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Sustainable Peace, Inclusive Prosperity)’을 대주제로 정하고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위협에 대해 논의하고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평창군-한국공공외교학회 공동세션은 25일 제주해비치호텔 크리스탈홀D에서 진행된다. 현재 2018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 프로세스가 바이든 정부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도쿄올림픽 연기 및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인권 논란, 2024년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최 등 동북아 3국에서의 연이은 올림픽 개최는 한반도 평화와 공공외교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평화 공공외교’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평창군은 ‘2018평창올림픽과 스포츠 평화 공공외교’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한다.
2018평창올림픽과 스포츠 평화 공공외교를 논의하기 위한 본 세션은 이성훈 경희대학교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한반도 평화와 스포츠 공공외교-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 ▲2018평창올림픽, 공공외교 및 언론의 역할-이에스더 아리랑국제방송 심의부장 ▲2018평창올림픽 가치확산 전략 커뮤니케이션(스토리텔링)-신호창 서강대학교 교수 ▲2018평창올림픽 의의와 과제-김화정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청소년 공공외교-송진호 前코이카 상임이사 ▲2018평창올림픽과 평화:글로벌 인터넷 유저를 통해 알아본 특징-아이한 카디르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응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24일까지 등록신청 웹페이지를 클릭해 온라인참관단 등록신청을 하면 이메일로 접속링크를 받아 참가할 수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군이 2019년을 시작으로 평창 평화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그 목적이 제주포럼과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평창군과 한국공공외교학회가 다시 한 번 의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대응 및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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