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민선7기 4년차에 섬진강 르네상스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4862억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섬진강 에코뮤지엄과 소하천 정비사업,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등 중점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추가로 편성했다.
앞서 임실군의회는 지난 18일 제30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제1차 추경예산안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319억원 늘어난 486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군의회에서 확정된 추경은 일반회계 예산이 304억원 늘어난 4567억원이며, 특별회계 예산은 15억원 늘어난 295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5억원, 지방교부세 122억원, 조정교부금 11억원, 국도비 보조금 175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추경은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군과 군의회의 의지가 담겼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사업 지속 추진을 위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43억원을 비롯해 소하천 정비사업 40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35억원을 편성해 중점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예산 방안이 이뤄졌다.
또한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20억원, 임실군 노후상수관망정비 15억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5.5억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 5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3.6억원 등을 편성했다.
군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에도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과 함께 군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선7기 핵심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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