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색다른 관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관광택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관광택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과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포항 관광택시는 관광지 해설을 겸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 취향대로 자유롭게 코스를 짤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기본적인 관광지는 물론 시즌·취향별 코스를 추천, 포항을 처음 접하는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추천 코스 외에도 자유롭게 관광지 선택이 가능해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시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보경사, 오어사 등 주요 관광지 현장 교육을 통해 기사들이 해설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실전 이해도를 높였다.

포항 관광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탑승 3일전까지 관광산업과(054-270-2373~5) 또는 포항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마쳐야 한다.

이용 요금은 기본 3시간 6만원, 5시간 9만원이며 추가 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다.

최영모 관광마케팅팀장은 "관광지 해설까지 하는 포항 관광택시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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