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방은행 첫 '디지털·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대구은행, 지방은행 첫 '디지털·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디지털·글로벌 수익성 분석 및 평가 체계 구현...수도권 PRM 성과 분석도

기사승인 2021-06-23 11:55:31
DGB대구은행 본점. (DGB대구은행 제공) 2021.06.23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DGB대구은행은 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신사업 제도의 효과적 분석과 이를 통한 수익성 분석을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디지털·글로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도화를 통한 한정된 전행의 인적·물적 자원의 합리적인 배분지원이 핵심으로, 디지털 투자 효과성·글로벌 성과관리·신사업 수익성 분석·재관일치가 큰 골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100만 이용자를 달성한 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IM뱅크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인 영업점과 다른 사업구조인 비대면 채널의 특성을 고려한 수익성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하면서 “디지털과 함께 최근 견조한 성장을 시현한 글로벌 사업까지 망라하는 수익성 분석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가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지난달 삼일회계법인과 금융권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개발 업체인 OASYS를 선정, 오는 2023년 1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은 기존 영업점 중심의 수익성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채널 관점의 수익성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비대면 채널 간 지원 효과를 정확히 측정해 최근 은행권 공통 이슈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데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한다는 목표다.

또 해외지점 및 해외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해 전략 수립 및 투자 의사결정의 계량적 근거자료를 산출하는데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수도권 PRM(파트너관계관리) 센터와 1인 지점장 제도 등 신사업제도의 성과 측정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와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등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종합수익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활성화를 위한 전략수립의 기반을 확보하고 은행 전반의 주요 의사결정이 계량정보에 근거한 관점에서 이뤄지도록 조직문화를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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