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병원발 확진자 '급증'

포항 병원발 확진자 '급증'

사흘새 21명 확진...병원 임시 폐쇄

기사승인 2021-06-23 16:32:05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이 병원발 확진자 발생 현황, 후속 조치 등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6.23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681명으로 늘었다.

이 중 A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에 앞서 21~22일에도 이 병원발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시는 긴급회의를 갖고 A병원을 임시 폐쇄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진, 입원 환자, 보호자 등 259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다.

또 23일 하루 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오후 3~7시)를 설치·운영한다.

기존 남·북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 이후 A병원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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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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