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 누적 확진자는 681명으로 늘었다.
이 중 A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에 앞서 21~22일에도 이 병원발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시는 긴급회의를 갖고 A병원을 임시 폐쇄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진, 입원 환자, 보호자 등 259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다.
또 23일 하루 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진료소(오후 3~7시)를 설치·운영한다.
기존 남·북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 이후 A병원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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