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장 코로나19 대응 현장 점검 실시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3일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릴 정선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 및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 사전 점검이다.
김병렬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 공무원 등이 함께 종목별 경기 준비상황을 비롯한 코로나19 방역 및 대회 참가 인원 관리 계획에 대한 대응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상황 점검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 및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1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2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가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오는 25~28일 열린다.
전국육상선수권대회는 고등학교 이상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부 각각 23개(남녀부 4x400m Mixed 릴레이 1개 종목 각각 포함) 종목에서 경쟁하며, U18육상경기선수권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되어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관람일 3일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자에 한하여 수용인원의 30% 이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선수 및 지도자는 경기 중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을 하며,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전북, 경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지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을 8인까지 허용하며 30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지자체에 사전 신고해 개최할 수 있다.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품질 향상 기대
정선군은 유용미생물 등 친환경제제 공급으로 농업산업 발전 성장동력 확보 및 친환경 농·축산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정선군은 시설면적 459㎡, 1.5t 배양기 6기, 1.2t 저장고 10기 등 연 200t 규모의 유용미생물 생산능력을 갖춘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와 함께 연간 40톤 규모의 미생물 발효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토양 물리성 개선 및 작물 토양이용률 향상, 생육 촉진, 축사 악취저감, 가축 소화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클로렐라 등 총 5종의 미생물을 2020년 기준 82톤, 971농가에 무상으로 농가에 보급했으며, 올해에는 보급량이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및 육질개선을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효모균, 고초균)과 가루형 원료를 발효시킨 미생물발효제를 매년 약 13톤 정도 생산해 유상으로 공급(1kg당 1300원)하고 있다.
군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토양개량과 병해충 예방, 작물생육 촉진은 물론 축산농가에서는 악취저감과 함께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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