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읍 소재지를 둘러싼 봉황산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은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와 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심 민 군수는 공사 착공 앞서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설계내역과 사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행정 준비를 당부했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도비 29억을 포함해 총 58억원을 투입,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으로 채택돼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임실읍 봉황산 전역에 위치한 등산로 노선 정비와 위험지구 개선을 통해 생태탐방로를 만들고, 주요 거점에 주민들의 휴식․여가․생태체험공간과 유아․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숲속 놀이터와 쉼터가 조성된다.
심 군수는“임실의 주산(主山)인 봉황산이 임실 주민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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