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훔친 차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10대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붙잡혔다. 

2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4일) 밤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10대들이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갓길에 주차된 차량 중 열쇠로 잠기지 않은 차량만 노려 훔친 차를 타고 음주운전 중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을 발견하고 골목으로 도주, 신속히 순찰차로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에 바로 붙잡혔다.

경찰에 적발된 차 안에는 술에 취한 1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있었고,  이들은 특수절도 및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1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098%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절도 범죄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잠깐 주차할 때도 반드시 차량 문이 열리는지 확인하고 주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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