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탑동정수장, 건천정수장, 불국정수장 등 3곳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호간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관을 구축한다.
사업비 174억원(국·도비 138억원, 시비 36억원)을 투입, 2022~2024년까지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건천읍 3개리 4850명, 월성동 6290명, 불국동 8610명, 외동읍 1만3740명 등 3만3000여명에게 안정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시는 예산 10억원을 우선 확보해 내년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진희 상수도과장은 "이번 사업과 함께 수도시설물 개량·확충에 나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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