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등 띄우기 체험, 미디어파사드 공연, 달빛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제공했다.
먼저 소원꽃 유등에 관광객 개개인의 소원을 담아 옥연지 위에 띄워 송해공원의 밤을 고운 빛으로 수놓았다.
이어 바이올린과 첼로의 달빛연주회는 자연을 벗 삼아 따뜻한 선율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 옥연지 위 달 조형물에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공연에서는 달토끼의 절구 안에서 솟아나는 나비의 날갯짓으로 시작해 송해공원에 다다르는 여정이 아름답게 펼쳐져 신비롭고 꿈같은 밤 분위기를 연출했다.
코로나19에 의해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송해공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이 따뜻한 희망의 빛으로 치유받고,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해공원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