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 감소 등 어려움을 겪은 3만9000여 가구에 가구당 50만씩 총 195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올해 소득이 지난해 또는 2019년 소득보다 감소했지만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이다.
4만8600여 가구가 신청했으나 소득·재산 조사와 타 사업 중복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3만9000여 가구가 선정됐다.
지급 결정 이후 이의신청 등을 거쳐 추가로 지급이 결정된 대상자 가구에는 7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한시 생계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모두 빠짐없이 지원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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