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고 음악·엔터테인먼트 제작자 대구에 모인다

국내외 최고 음악·엔터테인먼트 제작자 대구에 모인다

내달 1일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
대구시, ‘문화산업 중심도시’ 도약 기대 

기사승인 2021-06-30 09:28:25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1.06.3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오는 7월 1일 대구수성호텔, 수성아트피아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수성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 및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영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2021년 제2회 WCIF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5개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 형식으로 치러진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세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변화 조망, 콘텐츠 창작자, 생산자, 유통자들 간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대응한 국제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한다.

특히 ‘K-pop and Culture Universe’를 주제로 한 2020년 제1회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K-POP의 선구자이며 첨단기술의 활용을 선도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서바이버’ 등을 제작한 MGM의 마크버넷 회장, 할리우드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테디 지 감독이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30주년을 맞아 이근  이사장이 주관하는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2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 문화기업인 CJ ENM의 특별세션으로 시작되며, 김상엽 CJ ENM콘텐츠R&D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이 모더레이터로 진행하는 특별대담에는 마이클 파이저 프로듀서, 김상엽 센터장, 이효완 지방시코리아 사장이 함께 패널로 참여한다.

다음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국 커다쉰페이의 후위 총재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김영삼 한국 전자기술연구원 원장이 모더레이터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인도의 니키타 엔히피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문화와 기술의 결합으로 재창조되는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주제로 온라인 특별공연을 전 세계에 무료로 스트리밍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블랙맘바’와 ‘넥스트 레블’을 발표한 대표적 신개념 걸그룹 에스파를 초청해 가상과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인다.

이어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해외 공로자에게 WCIF 어워드가 수여된다. 작년에는 보아(BoA)가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산업의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이 ㈔한국문화산업포럼에 수여된다.

끝으로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이 2022년 WCIF에 대한 계획과 함께 전체 대회의 폐막을 선언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세계문화산업포럼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대구가 아시아와 서구를 잇는 세계문화산업 교류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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