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30일 영천지역자활센터와 ‘커피박(커피 찌꺼기) 활용을 위한 상생협력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영천지역자활센터는 축산농가 악취를 줄이는 데 사용할 커피박을 수거하고, 영천시는 안정적인 수거 시스템을 마련하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경북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해 축산농가의 악취를 저감시키기 것으로 ‘경북형 커피박 활용을 위한 상생협력사업’의 연계사업이다.
영천시는 지난 4월부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연구과제로 추진 중인 ‘커피박과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축산농가의 악취가 최고 95%이상 저감되는 효과를 확인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커피박 활용을 위한 상생협력 시범사업 추진으로 축산농가 악취를 저감해 그동안 축산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겪은 시민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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