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국토교통부가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철도 투자를 효율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의 중장기 건설 계획, 소요재원의 조달 방안, 환경친화적인 철도 건설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2일 공청회를 거치고 지난달 29일 철도산업위원을 통해 심의·의결된데 이어 5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확정·고시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은 총 사업비 2052억원 정도가 예상되며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약 5㎞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구증가는 물론, 관광과 투자유치 최적지로 부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관계 공무원, 영천시의회, 전 시민이 합심해 이끌어낸 노력의 결과다”며 “도시철도 개통까지는 통과해야 할 절차가 많아 영천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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