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5억원의 긴급방제비를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의성군은 이달 중 생육기에 사용해도 안전한 화상병 전문약제를 사과‧배 재배 전 농가 2506호 2300ha에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은 지난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503농가 232ha에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의성군과 인접한 안동시와 영주시에서 12농가 7.2ha가 신규로 발생해 지역 과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수화상병은 생존력이 강하고 치료약이 없어, 농작업 전후 소독을 통한 전염 차단과 예방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속한 예찰과 방제로 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농가에서는 화상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긴급 예방약제 수령 즉시 약제를 살포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적극적인 자진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계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장날 쇼핑몰, 햇농산물 10% 할인 이벤트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의성군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에서 7월 한달간 햇농산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동안 마늘,자두,복숭아 등 햇농산물 품목에 한해 10%할인을 진행하고, 마늘 상위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적극 추진하여 의성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장날에서는 명품 의성토종마늘과 신선과일(사과), 의성마늘소, 가공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63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