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에서 전통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주제로 ‘2021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의 조선팝’을 주제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선팝 페스티벌을 코로나19로 공연 무대가 줄어든 신예 뮤지션들이 맘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코로나블루로 힘겨운 시민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꾸며낼 계획이다.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5일까지 조선팝 페스티벌에 참가할 신예 뮤지션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30분 내·외 단독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성별, 나이, 학력, 지역제한 없음)로, 모집 분야는 전통음악에 기반한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으로, 재창작, 순수창작, 장르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0팀을 선발하고, 비대면 실연심사를 통해 최종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두 차례 진행되는 조선팝 페스티벌에 각 10팀씩 공연을 펼치게 되며, 선정된 팀에게는 2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인기투표 등을 거쳐 선정되는 우수팀 2개 팀에는 추후 전주시 초청 공연 등 추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조선팝 뮤지션은 조선팝 페스티벌 홈페이지(www.joseonpop.com)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를 무대로 조선팝이을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