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명서 영월군수는 8일 “일자리와 문화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살기좋은 영월’ 실현과 강원 남부 거점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준비와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강원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3주년 성과간담회를 열고 “향후 20~3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영월의 계획들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군수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총 55건, 26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가 하면 민선 7기 공약사항 이행률 92.4%를 기록하고 있다.
먼저 ‘변화와 도약, 살기좋은 영월’이라는 비전과 함께 출범한 민선 7기는 먼저 군청1층 청사를 개방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어 군정설명회와 이동군수실을 통해 끊임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공직자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엔 농림식품부에서 처음 시행하는 농촌협약 사업에 최종 선정, 서부권역에 2025년까지 10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천면은 공공시설중심의 ‘더불어 생활터’와 건강플랫폼을 조성하고, 한반도면은 면사무소를 복합공공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쌍용복지타운 개선과, 노후주택 정비, 재해방지 등에도 행정력을 기울인다.
무릉도원면은 무릉다락방 조성사업및 복지쉼터를 조성하고, 남면지역은 농촌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농촌환경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는 “서부권역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영월읍 중심의 중부권역과의 균형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최근 착공한 상동텅스텐 광산 및 에코윈드 풍력발전 단지와 더불어 광물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특색있는 동부권역 지역개발을 통해 관내 어느 지역도 소외됨 없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폐특법 조기개정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EMU-150 도입 등주요 중장기 국책사업 확정으로 ‘수도권 영월 시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총 1조1649억 원이 투입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조성 사업에는 올 9억 원의 타당성조사용역비를 확보했고, 앞으로 설계비 반영과 조기착공, 영월~삼척 구간이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에 중점 추진구간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국도31호선 영월~방림 3구간 조기착공, 국지도 88호선(주천~한반도) 확포장 또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관광활성화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영월 젊은달 Y-PARK가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하고, 별마로 천문대가 야간 관광명소 100선에 지정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했다.
이용 건수 백만 건을 돌파한 ‘안심콜’의 선제적 도입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코이카)등 모범적인 방역시스템을 운영하고, 도내 접종률 2위인 조기 예방접종, 카드형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 도내 최초 지급등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시책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으로써 ‘자영업자 매출액 증가율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청년사업과 관련해서도 청년사업단 신설 및 청년 공간 청정지대를 개소해 청년의 창업과 일자리, 문화, 여가 등 청년 정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청년주택 건립으로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 군수는 “지난해 아쉽게 탈락한 문화도시 선정과 관련해서도 주민 주도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문화도시 영월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봉래산 관광자원화, 동서강 정원, 통합관광센터 개소를 통해 장릉, 청령포와 연계해 시내관광활성화 및 벨트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법무부 대체교육원 유치,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테마 파크등 드론 클러스터, 광물산업 특화 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영월의 향토기업 육성에 앞장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주천권역을 서부권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 영월의료원을 강원남부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킬 구상이다.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 추진으로 주요하천 종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시재생 및 주택공급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여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통해 취약계층과 어르신 그리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농산물 유통사업단,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이러한 성과들은 우린 군민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 만들어 온 가시적인 성과”라면서 “군민 모두가 스스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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