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중앙동 수해현장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8일 중앙동 일원 수해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한병도 국회의원,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복구 대책을 점검했다.
송영길 대표 일행은 이날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과 현장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전통시장 소상공인으로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익산시는 중앙동 일원에 침수피해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해 하수관로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익산지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구도심권 누적 강수량이 160mm로 짧은 시간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정헌율 시장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게 된 소상공인들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며“이번 수해 피해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익산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한 후 전북도농업기술원으로 이동해 전북도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 반영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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