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에서는 지난 1일부터 100만 원 이하의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징수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체납징수 지원단의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이들은 소액 체납자들의 유형을 분석한 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부서와 연계해 복지지원을 안내하고 고질‧상습체납자에게는 세무공무원이 체납처분을 강화해 세수를 확충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세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성실 납세 의식을 제고 해 체납액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징수 지원단을 격려해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에 대해 여러 각도로 시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경산시-영남신학대,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업무협약
경북 경산시는 지난 8일 영남신학대와 ‘건강증진대학 만들기’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산시와 영남신학대는 대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구성원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힐링 산책로 만들기, 건강동아리 활동 지원, 건강강좌 개설 등으로 기획단계에서 적용과 평가단계까지 상호 협력‧지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사업은 ‘건강도시 경산 기본계획’의 하나로 대학이 많은 경산시의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사업이다.
지난 2013년 대구한의대를 시작으로 2014년 대구대, 2015년 대경대, 2016년 경일대, 2017년 대구가톨릭대, 2018년 호산대, 2019년 영남외국어대, 2020년 영남대까지 매년 1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학연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영남신학대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9개 대학 9만 8000여 명이 건강증진대학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학 구성원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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