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20명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북에도 번져 군산과 익산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확진된 2412번(익산 480번)은 지난 3일 친척인 전북 2415번(군산 286번) 확진자와 점심을 같이 하고, 7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전북 2413번(전주 757번)은 전남 여수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14번(군산 285번)은 전북 2415번(군산 286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 2415번(군산 286번)은 서울시민으로 지난 2일 군산에 내려왔고, 4일부터 근육통, 몸살 등 증상이 발현돼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전북 2416번(익산 481번)은 친구인 전북 2415번 확진자와 지난 3일 군산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졌고, 검체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17번(군산 287번)~2420번(군산 290번)도 전북 2415번 확진자의 친구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전북에서는 전날(8일) 하루 1731명이 1차 백신을 접종해 도내 1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66만 2204명, 2차 백신까지 모두 마친 접종자는 25만 245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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