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 특별 교통대책 추진
강원 정선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정선5일장 등 주요 관광지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피서철 많은 관광객들이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찾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도로여건 등으로 매년 극심한 상습 지·정체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특히 휴가시즌과 정선 5일장, 연휴가 이어지는 7월과 8월은 정선읍내로 진입하는 국도 59호선은 물론 42호선 등 주요도로에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피서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17일부터 8월8일까지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공설운동장 옆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교통정리 및 안내요원 배치, 시가지 불법 주정차 단속, 5일장 주차장 안내 대형 입간판 설치 상습지·정체 구간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정선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선경찰서를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해 민·관이 합동으로 관광 및 교통안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정선 5일장터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료 주차장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시가지 진입 주요 도로에 정선5일장 주차장 안내 차선 도색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하이원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청정 자연 지키기 산림보호 캠페인 실시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9일 산림 내 불법행위 금지 및 산림정화를 위해 고한읍 만항재 일원에서 산림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선군 산림과 직원들이 등산로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과 함께 산림 내 불법 취사, 쓰레기 투기, 불법 임산물 채취 등 불법행위 금지를 위한 산림보호 캠페인을 병행했다.
군은 이번 캠페인 결과를 참여자들의 개인 온라인·SNS로 활동을 공유해 국민 스스로 '산림보호 한걸음, 푸른 숲의 밑거름' 캠페인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로 농특산물 비대면 마케팅 추진
정선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농특산물 직거래행사가 감소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스마트기기와 방송장비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영상과 채팅으로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정선곤드레 명품관에서 정선수리취떡영농법인, 정선나물연구소, 정선농협 순으로 수리취떡, 냉동곤드레, 깐더덕 간편식 등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게 되며, 판매촉진을 위해 추가 할인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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