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이 9일 구시포와 동호해수욕장을 개장했다.
해수욕장 운영기간은 8월16일까지 39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한다.
군은 개장에 앞서 구시포해수욕장 화장실과 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을 일부 정비했다. 동호해수욕장은 현재 캠핑장 조성사업과 명품솔숲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으로 올해도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근무인력을 배치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관리에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안심콜과 체온스티커도 도입된다. 해수욕장 진입로 길목에 발열검역소를 설치해 안심콜 전화로 명부작성 시간도 단축된다.
성수기에는 체온스티커와 발열체크를 병행해 해수욕장 입구의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해수욕장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 역시 일 2회 이상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안전장비·시설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소독도 이뤄진다.
홍만수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방문객들이 해수욕장 이용에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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