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기반구축 기술개발사업’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기반구축 기술개발사업은 환경보건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경 취약 지역·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보건정책의 질적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리앙커뮤니케이션즈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2024년 12월까지 본 연구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 연구센터인 ‘디지털바이오마커 연구센터(Center for Digital Biomarkers Research, CDBR)’를 지난 6월 23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 개소했다.
해당 컨소시움은 ▲민감·취약계층 맞춤형 환경유해인자 노출영향 관리서비스 모델 개발 ▲민감·취약계층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 개발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 구축 ▲민감·취약계층 대상 환경유해인자 노출로 인한 건강위해 정보전달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유해인자 노출로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을 개인별 행동 패턴에 따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강대용 교수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환경, 교통, 에너지 분야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시티를 활용한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 중”이라면서 “이번 사업에서 연구될 ‘개인 노출환경 환경 유해인자 측정’, ‘생체징후 모니터링’ 기술 등은 IoT 기술과 융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환경 보건 서비스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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