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이 출품한 설계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복합형 공공도서관 건축 설계공모 심사를 진행, 심사위원 사전검토와 현장답사,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이어왔다.
심사에서 당선작이 기획한 복합형 공공도서관의 공유공간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당선작인 우리동네 지식·문화놀이터(PLAY CLOUD)는 마을을 잇는 길과 지역주민의 소통하는 공유 플랫폼이 입체적으로 만나는 공간구성, 주변 초등학교와 환경을 고려한 외부공간 배치와 입면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원시 복합형 공공도서관은 금동 343-8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 규모로, 총 사업비는 11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식문화활동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당선작 설계업체와 설계 우선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지역에 독서와 교육,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는 복합형 공공도서관 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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