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제245회 임시회를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원 의원(수지·송동·주생·금지·대강)은 5분 발언에 나서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남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은 38명으로, 탈북 후 정부 정착금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예산은 1600만원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남원의 한부모 가족 371가구 중 대분이 월평균소득이 전체 가구 평균소득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최형규 의원(향교·도통)은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우범지대 시설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청소년 범죄는 더 이상 단순범죄가 아닌 흉악범죄로 증폭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학교 밖 주변 환경에 대한 방범대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도시공원, 놀이터 등 방범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야간조명 설치와 함께 감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360도 회전 CCTV 등을 설치해 범죄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및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19일부터 2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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