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설계 공모 추진
강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설계를 일반설계공모 방식을 적용해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디지털아트, VR체험관 등 콘텐츠 융합 체험시설이 포함된 평창평화센터와 기념광장, 기념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올림픽개최지의 역사성과 평화의 상징성을 담은 랜드마크 공간 조성으로 올림픽 개최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설계용역비는 약 9억 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우수한 건축사와 조경기술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제한을 두지 않았다.
설계공모는 건축과 조경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는 코로나19로 생략됐으며 오는 23일 참가등록 후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10월 작품발표와 심사를 거쳐 10월15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
평창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여객자동차(농어촌버스 14, 마을버스 2, 전세버스 28, 택시118) 안전장치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 점검·정비, 교통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조합 및 업체 등과 함께 운전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와 환자 긴급수송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터미널 5개소 시설에 대한 시간표, 운임표 등 각종 안내시설 정비와 대합실 청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오는 23일부터 8월10일까지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관내 주요 교통사항 파악과 수송상황 유지,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요 도로가 정체할 경우 우회를 안내하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및 터미널 대상으로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시설물 및 차량 방역 실시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자살예방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사업’
평창군은 번개탄 가스 등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시도자의 조기 대응 및 예방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사업’은 관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객실 내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고 숙박업소 대표자 및 종사자를 통해 자살시도자를 조기발견 및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6일 평창군펜션협회를 통해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실천숙박업소’ 협약을 체결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배부했다.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협약된 160여개의 업소를 방문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모니터링 및 자살시도자 발견 시 대처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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