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 준공식 개최 등

[정선 단신]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 준공식 개최 등

기사승인 2021-07-15 16:08:31
강원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도시를 밝히는 빛…사북 지장천 별빛공원 준공식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5일 오후 7시30분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계획 일환으로 폐광촌에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도시를 밝히는 빛!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은 사북지역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을 주제로 신비롭고 마법과도 같은 폐광촌의 역사를 소중하게 간직한 멋과 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도시로 육성해 찾고 싶고 보고 싶은 새로운 체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조성됐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나일주 강원도의회 의원, 박광용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진하 사북시장상인회장, 구범모 청년상인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 준공식과 함께 사북시장 별愛별 청년몰 개장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사북 지장천 별빛공원은 사북읍 사북리 일원에 3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높이 5m, 넓이 14.5m, 길이 52m의 기존 도로 위에 공중정원 형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이자 다양한 공연들이 열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

공원 중앙에는 이용객들의 편익증진과 지역주민들의 소모임 장소로 활용 가능한 파티오(Patio)와 주변으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아트플로어 설치, 지역의 환경을 반영한 조경식재, 편안하고 특색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했다.

특히 공원 전면 난간에는 국내 최초로 투명 LED필름을 활용해 높이 1.4m, 길이 40m의 대형 미디어 월을 구축해 지역관광상품 홍보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영상물을 제공해 사북시장 활성화의 연계 요소로 활용된다.


◆정선군의회,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유공단체 표창 전수

정선군의회(의장 전흥표)는 15일 의장 집무실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운영지원 및 지방자치 발전 유공단체에 대한 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표창으로 도내에서는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날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은 정선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기봉)에 표창을 전수하고 코로나19 위기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랭지 풋고추 본격 출하 농가소득 증대 기여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해발 600m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정선 풋고추가 15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계면을 비롯한 화암면, 신동읍 등에서 재배되는 정선 고랭지 풋고추는 은은한 매운 향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임계농협(조합장 손재우) 주관으로 임계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 조합원, 고추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랭지에서 정성껏 키운 풋고추를 첫 출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임계농협에서는 지난 15년전부터 임계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랭지 풋고추를 대구농산물경매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대부분의 풋고추가 최소의 시세를 기록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0농가에서 588톤을 출하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300여 농가에서 600톤을 출하해 25억 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3농가에서 232톤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해 8억6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올해에는 95농가에서 335톤을 출하해 16억5000만원의 농가수익을 목표로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선 고랭지 풋고추 출하 가격은 서울 및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10Kg 1상자 당 평균 5만원 이상으로 1003여 톤의 풋고추를 출하해 45억여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강원도 생산물량 8561톤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며, 정선군이 풋고추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rp118@kukinews.comㄱ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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