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15일 시청별관에서 경북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국토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합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에 여유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해 기업 입주, 창업 지원,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화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경북대 캠퍼스 내에 제2운동장(서문) 주변으로 3만2000㎡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먼저 1단계(1차)로 2만100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연면적 2만20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립할 계획이다.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비 504억원을 투입해 AI(인공지능), ICT 및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창업기업, 창업 후 성장기업의 입주공간과 기업연구소, 기술센터 등의 기업통합지원센터와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 협업공간 등의 복합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이후 단지조성 공사와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지역기업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우수한 청년인력을 지원받아 함께 성장·도약·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거듭나고, 산학연 협력 지역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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