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방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전북도와 14개 시·군 공무원이 사적 모임 4인 이하 제한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공무원들은 도내 8인 이하 사적 모임 제한보다 강화된 4인 이하 사적 모임으로 제한,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도내에도 일일 확진자 발생이 늘어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 방역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 공무원들은 지난 15일, 도내 14개 시·군 전체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보다 강화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조치는 전북도청 노조와 14개 시·군 노조도 함께 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방역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물샐틈없는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변이 바이러스 발생,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4차 유행 진입에 이어 지방으로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도권 방문력이 있는 도민과 수도권에서 온 방문객과 만남 후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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