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소식] 수성구, 웰다잉 교육 ‘귀천준비학교’ 운영 외 

[수성소식] 수성구, 웰다잉 교육 ‘귀천준비학교’ 운영 외 

기사승인 2021-07-18 12:40:04
귀천(歸天)준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지난 14일 고산노인복지관에서 ‘상실, 비탄, 애도에 관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듣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07.1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고산노인복지관에서 아름다운 생애 마침표를 위한 웰다잉(Wel-dying) 교육인 ‘귀천(歸天)준비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귀천(歸天)준비학교는 지역복지 공모사업의 하나로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노인들을 대상으로 죽음 준비 교육을 제공한다.

이 교육은 수성구에 거주하는 3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총 8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죽음 준비에 대한 필요성, 상실·사별의 과정,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장례문화 현장 답사 과정 및 귀천준비 사진(영정사진) 촬영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생 잘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교육은 처음”이라며 “노인 당사자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교육이니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들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수·경 유니브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수·경 유니브 청년정책 참여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07.18
수성구는 지난 16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경 유니브 청년정책 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수·경 유니브 청년정책참여단은 수성구와 경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정책네트워크다.

참여단에 선발된 32명의 청년들은 참여·소통, 고용·복지, 문화활성화 총 3개 분과로 나눠진다. 

이들은 지역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 개발 교육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현실 적용이 가능한 청년정책을 개발한다. 

개발된 청년정책은 오는 10월 예정된 청년축제를 통해 발표하며, 12월에는 정책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청년정책들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발표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경 유니브 청년정책참여단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수성구와 경산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는 소통기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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