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사적모임을 8인까지 허용했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풍선효과 및 여름 휴가철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점을 고려한 정부의 단일화 적용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에 대해서는 현행 2단계 기준보다 강화된 4명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시는 사적모임 인원수에 대해 4인까지만 허용하지만 몇 가지 예외 사항을 둔다.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 ▲직계가족 모임 ▲돌잔치의 경우 최대 16인까지 허용 ▲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 ▲백신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인원수에서 제외하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전국적 상황이 급격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따로 가는 것보다 공동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생활 속 불편이 따르더라도 외출·모임을 자제하고 이번 휴가는 최소 인원으로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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