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특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

전북도, 폭염특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발령

도내 7개 시⋅군 3일 이상 최고 35℃ 이상 지속 예상

기사승인 2021-07-21 16:10:23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8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김제, 완주, 순창, 고창, 부안)에 21일 오전 10시부로 폭염경보가 발효, 6개 시⋅군(군산, 남원, 임실, 무주, 진안, 장수)에도 폭염주의보가 지속되면서 전북도가 폭염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이날 김양원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폭염대응 주요 14개 협업부서와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폭염취약계층 관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폭염 관리 등 분야별 폭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기상청의 21일 오전 단기예보에 따르면 7개 시⋅군이 3일 이상 최고기온이 35℃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비상 1단계 발령과 함께 14개 부서와 시⋅군에서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방역관리자를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무더위쉼터(실내 5372개소, 야외 471개소)를 운영하고 그늘막 688개소, 에어커튼 183개소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33명으로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폭염상황에 따른 비상태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도민들도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낮 시간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양산과 물병을 준비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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