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200만원’ 형평성 논란에… “특별한 배려 필요”

이재명, ‘청년 200만원’ 형평성 논란에… “특별한 배려 필요”

“청년, 여전히 복지 취약한 계층”

기사승인 2021-07-22 12:28:04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정책공약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최은희 기자 =“청년은 언제든 떨어지고 흔들리는 나뭇잎 같은 존재”

여권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년 복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2일 오전 줌(Zoom)으로 열린 기본소득 정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청년 기본소득 형평성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경기도정을 운영하면서 보니 청년 복지정책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연간 ‘전 국민 기본소득 100만 원’, ‘청년 기본소득 200만 원’을 공약했다. 청년에게는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추가로 보장해 총 200만 원의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이 완전히 정착될 경우 청년은 19세부터 11년간 총 2200만 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이 지사는 “모든 혜택은 받는 자와 못 받는 자가 나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왜 청년이냐고 물으면 청년은 가장 취약한 계층이기 때문”이라며 “기회가 적다 보니 갈등과 분열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 때부터 기본소득을 생각해왔다. 24세 이하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지급한 방안을 확대한 개념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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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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