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최은희 기자 =“청년은 언제든 떨어지고 흔들리는 나뭇잎 같은 존재”
여권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년 복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2일 오전 줌(Zoom)으로 열린 기본소득 정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청년 기본소득 형평성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경기도정을 운영하면서 보니 청년 복지정책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연간 ‘전 국민 기본소득 100만 원’, ‘청년 기본소득 200만 원’을 공약했다. 청년에게는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추가로 보장해 총 200만 원의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이 완전히 정착될 경우 청년은 19세부터 11년간 총 2200만 원의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이 지사는 “모든 혜택은 받는 자와 못 받는 자가 나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왜 청년이냐고 물으면 청년은 가장 취약한 계층이기 때문”이라며 “기회가 적다 보니 갈등과 분열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 때부터 기본소득을 생각해왔다. 24세 이하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지급한 방안을 확대한 개념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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