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안전한 여름나기 위한 총력대응 돌입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여름은 최고 40도에 육박하는 열돔현상(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폭염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 취약계층, 고령 농업인, 야외 근로자 등 열사병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 보다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폭염 대비 단계별 상황 근무 및 체계적인 대처를 위해 폭염대응 T/F팀을 본격 가동하고 부서별 주요임무 숙지와 선제적인 대응 노력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재난에 취약한 노약자, 취약계층, 고령 농업인이 쉴 공간을 확대 운영한다. 공공건물, 문화체육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시낭송 및 시창작 프로그램 수강생, 잇따라 수상 및 시인 등단
횡성읍주민자치프로그램 ‘시낭송 및 시창작’의 수강생들이 잇따라 전국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주인공은 2019년부터 시낭송 및 시창작 프로그램을 수강해 온 횡성읍의 박순남(86세), 갑천면의 신현덕(76세), 우천면의 박기순(68세) 시인. 이들은 그동안 꾸준히 수업에 참여, 시 창작에 매진해 작품을 발표해 온 결과, 시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먼저 박순남 시인은 지난 2019년 5월 월간 문학세계에 낙타와 눈 외에 2편을 출품,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주목을 받았다. 80세가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시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최근에는‘바늘과 실’로 2021년 상반기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현덕 시인은 2020년 12월 월간 문학세계에 어머니의 베틀 외 2편을 출품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고, 박기순 시인은 2021년 7월 월간 문학세계에 무지개 외 2편을 출품해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본격 데뷔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14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횡성기후환경네트워크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 운영
횡성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정윤철)는 22일 청일 춘당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춘당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케미 라이프’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노케미는 NO(거부한다)+CHEMICAL(화학물질)의 합성어로, 화학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거부하거나 화학물질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을 뜻한다.
교육은 지구를 살리는 바른 세정제 사용 교육과 함께 생활 속 유해 물질에 대해 숙지하도록 하는 한편 화학성분이 없는 안전한 성분으로 세제, 비누, 화장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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