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더운 여름에 방호복을 입고 힘들텐데 국민들을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웅입니다,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겠습니다.”
전북 순창중앙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이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된 의료진들에게 쓴 편지가 지난 20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도착했다.
초등학생들이 써서 보밴 편지에는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원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검체 체취 및 이송, 자가격리자 관리 등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방약 현장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해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사적 모임도 4명으로 제한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편지와 응원은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편지를 받은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이 위로가 됐고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두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