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등

[영월 단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등

기사승인 2021-07-26 19:15:55
강원 영월군청사 전경.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강원 영월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지역 내 감염 차단에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유행에 따라 중앙안전대책본부는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하였으나 인구 10만명 이하의 지자체에는 지역상황에 맞춰 단계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명서)는 26일 군청 화상회의실에서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여부 및 대응상황 점검 원격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여부를 논의했다.

현재 영월군 관내 확진자 수와 감염경로를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고, 8월8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을 4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유흥시설과 노래방은 24시 이후 심야 영업제한과 식당·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수용인원이 100명 이하로 제한하고, 백신 접종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현행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지역 내 감염 선제적 차단에 주력하는 방침을 세웠다. 


◆지역에 대한 청년 욕망 토크쇼 열어...‘매운맛 토크쇼’

영월군은 최근 아르코공연예술연습센터에서 지역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과 열정을 나누고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매운맛 토크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시민행동이 이끄는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영월 청년들은 청년주도 사업, 분과 등을 통해 직접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연대를 통해 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해왔다.

이날 토크쇼는 문화기획 전문가의 살아있는 현장경험을 듣고 고민하는 청년들의 영월 미래세대가 또 다른 동력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매운맛 토크를 함께하기 위해 초청된 최지만 삶지대연구소장은 문화기획자로 문화도시 및 문화적 도시재생 컨설턴트, 도시공간 혁신프로젝트 제3지대 총괄디렉터, 광주시 문화기획자양성사업 총감독 등을 역임했고 현재 청주시 동부창고 총괄감독이다.

시민 문화기획 관련 주제 강연 후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와 문화로 진정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월군은 시민행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충전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매주 주민이 참여하는 전문가 강연을 여는 등 주민 참여형 문사도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영월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나와라 뚝딱, 영월보따리!’ 프로그램 운영

(재)영월문화재단(이사장 최명서)은 8월5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목요일 60~7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 ‘나와라 뚝딱, 영월보따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2021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으로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나와라 뚝딱, 영월보따리!’는 영월 설화로 그림동화책을 만드는 문학과 미술을 접목한 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참여자가 영월의 설화를 동화책으로 제작하면서 지역에 대해 이해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총 16회차에 걸쳐 운영된다. 증강현실로 영월설화를 배워가는 특강도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강인원은 20명 내외로 3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및 문의는 영월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사회공험프로그램 ‘지오드림’ 진행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은 2021년 7월 27일부터 8월12일까지 지역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영월지역)의 지구과학 분야와 관련된 과학 체험 프로그램 ‘지오드림’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지오드림’ 사업은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질공원 내 취약계층에게 지질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0명을 우선 선발하며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인 영월지역의 지질 명소를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질 관련 전문 강사와 연계해 지구과학 분야와 관련된 교육과 폐광지역 특성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도 예산편성 주민의견 수렴…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영월군은 2022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로, 군은 예산편성 관련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제안 제도를 함께 운영한다.

설문조사와 사업제안은 모든 군민이 참여 가능하며, 설문조사는 26일부터 8월16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별마로천문대 코로나19 극복 기원 영월군민 초청행사 성료

별마로천문대(영월군시설관리공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장려하는 의미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군민들을 초청하여 별마로천문대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6~9일엔 관내 거주하는 7세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9일과 16일에는 관내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영월군시설관리공단과 영월교육지원청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했으며, 연령과 대상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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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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