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고강도 방역’

김제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고강도 방역’

박준배 김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브리핑
육가공업체,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등 34명 확진

기사승인 2021-07-27 14:17:45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김제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고강도 방역에 나섰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7일 긴급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내 육가공업체와 자동차 부품회사에 근무하는 확진자 발생 현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육가공공장 근무자 확진자가 발생에 대응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육가공업체와 8개 협력업체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 자동차부품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됨에 따라 회사 전직원 36명과 가족 등에 에 대해 전수검사를 통해 현재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 확진자들의 핸드폰 위치추적과 방문지 CCTV를 확인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27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단계로 격상, 행사와 집회는 100인 이상 금지되고 유흥시설은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제한하고 자정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는 자정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노래연습장은 자정 이후 운영제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30%,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된다.

박 시장은 ”이번 확진사례는 다수 인원이 근무하는 회사와 학교에서 발생해 지역사회로 전파감염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외국인근로자, 사업주, 관계자들은 유증상자와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에 종사자들의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피해가 예상돼 송구한 마음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하루빨리 거두두기 단계 하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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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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