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하반기 착공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치매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로 1:1 맞춤형 상담 및 사례관리부터 상담까지 돌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관내에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을 위해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및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 75억 원을 들여 정선읍 신월리 일원 연면적 1882㎡ 지하 1층, 지상 2층에 치매전담실을 비롯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린넨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향후 치매 전문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운동요법, 현실인식훈련, 가족교육,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을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 운영할 방침이다.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마을가꾸기 행사 개최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개막에 앞서 마을가꾸기 행사가 28일 진행됐다.
주민, 지역단체, 행정 등으로 구성된 정원박람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마을별로 화단, 전시관, 벽화, 조형물, 포토존 등의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조성한 공간에 꽃과 식물들을 직접 채워 넣었다.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8월 13일부터 10월말까지 마을호텔18번가를 비롯해 신촌마을, 고한구공탄시장 등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준비위원회는 대규모 공연행사와 음식물 판매행사는 전면 제한하기로 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마을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집중호우 피해 진도군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정선군은 지난 27일 진도군청을 찾아 집중호우 피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병렬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정선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은 지난 5~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진도군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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