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단신]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농가돕기 앞장 등

[정선 단신]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농가돕기 앞장 등

기사승인 2021-08-10 10:53:19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농가돕기 앞장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들을 돕기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정선군청을 비롯한 농협, 관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재배한 고랭지배추, 감자, 자두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450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한 지난 5일부터는 농업기술센터와 화암면·임계면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형편이 어려운 고령·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토마토 팔아주기’를 전개, 지난 9일 기준으로 300상자, 4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주문 물량을 직접 배달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외래 및 돌발병해충 협업방제 

정선군은 정선읍, 신동읍, 여량면, 북평면 4개 읍면에 외래 및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에 대한 산란전 협업방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1~12일 산림청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군 산림과,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등 3개 기관이 협업한다.

군은 지난해 신동읍 등 일원 100ha에 4회 방제를 실시했고, 올해 농업기술센터의 예찰로 발생이 확인된 매미나방 60ha 2회, 돌발해충 약충기 100ha 1회 등 총 3차례에 걸쳐 협업방제를 실시했다.

현재 성충기인 돌발해충은 사과, 복숭아, 자두 등 기주식물의 줄기와 잎에 붙어 흡즙하고,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고 있으며 9월 중순경까지 산란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어린가지속에 알을 낳아 가지끝이 마르거나 이듬해 과실을 달 때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끼치기도 한다.

이번 4차 방제는 광역방제기, 다목적 방제차량 등 동원 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140ha에 대한 지상 동시 방제로 외래 및 돌발해충의 산란 전 방제를 통해 내년도 밀도를 떨어뜨리는데 목적이 있다.


◆고한읍 업사이클링 아트 재능기부로 도심전체 꽃물결

고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광식)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아트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아트는 리사이클과 업그레이드의 합성어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물건들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예술품으로 확대하는 것을 말한다.

업사이클링 아트 아카데미에 참여한 지역주민 15명은 2021년 마을가꾸기사업 재능기부에 앞장서며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주민들은 고한신협, 고한유선방송 인근 등 5개소에 다육 캔아트 작품을 연출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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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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