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북본부는 지난 6월부터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유공자 가정 4가구에 화장실 설치, 씽크대 및 보일러 설치, 도배·장판 교체, 벽면 도색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한전 경북본부가 특화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을 위한 소요 재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금액으로 마련한다. 현재까지 ‘독립·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집행한 총비용은 6000만 원에 이른다.
이외에 한전 경북본부는 독립·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은 사업으로 직원과 보훈 유공자, 후손들을 1:1로 연결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각 가정을 방문해 말벗 활동을 하는가 하면 전기사용 불편사항 접수·상담,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한전 경북본부는 지난해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은 활동과 더불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민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