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10일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1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드는데 협조를 구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최훈 행정부지사와 송상재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뜻을 같이한 실천서약서에 서명하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청 직원들도 1회용품 구매·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 제품 우선구매 등에 동참하는 의미로 서약서 작성에 함께 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부터 제로플라스틱 전북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첫해에 16만여개, 지난해에는 23만여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도청사 1층 카페에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회용컵 사용을 자제하고, 공유컵과 개인 텀블러 사용으로 1만 7000개의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감축 성과를 거뒀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1회용품 사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처음엔 불편할 수 있지만, 다음 세대가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1회용품 줄이기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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